한화운용, 한화그린히어로펀드 1년 수익률 223%…해외주식형 공모펀드 1위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3 09:07:15
  • -
  • +
  • 인쇄
AI발 에너지 수요·공급망 불안 영향…에너지 전환 투자 수익률 견인
태양광·풍력·ESS·AI 등 전기화 핵심 산업 집중 투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한화그린히어로펀드의 1년 수익률이 223%를 기록하며 해외주식형 공모펀드(ETF 제외)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해당 펀드는 최근 1년 223.06%, 6개월 60.24%, 3개월 42.62%, 1개월 13.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총액은 1704억원이다. 

 

▲ [이미지=한화자산운용 제공]


이 같은 성과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와 이란 전쟁에 따른 석유 공급망 불안이 맞물리며 태양광, 풍력 등 독자적 공급망 구축이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요 투자 섹터는 전기화 시대 핵심 산업으로, 친환경·재생에너지 기업뿐 아니라 전력망 인프라와 탈탄소·에너지 효율화에 필수적인 AI, 우주항공 등 기후위기 적응 관련 기업까지 폭넓게 담는다.

산업별 비중은 3월 15일 기준 그리드 24.1%, 인공지능 18.8%, 태양광 15.1%, 전기차 11.2%, 수소 6.8%, 풍력 7.3%, 배터리 6.4% 수준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한중앤시에스 ▲스피어 ▲테슬라 ▲SK하이닉스 ▲블룸에너지 ▲퍼스트솔라 ▲삼성전자우 ▲비나텍 ▲HD현대에너지솔루션 ▲삼성전기우 등이다.

은기환 한화자산운용 국내주식운용팀 매니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고유가 지속으로 전기차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전방위적인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풍력과 ESS 조합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최적의 구조”라고 덧붙였다.

은 매니저는 특히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시스템)에 주목했다. ESS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기화 사회에서 에너지의 시간적 유연성을 제공하는 핵심 요소로, 구축 속도가 국가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기반 데이터센터의 전력 부하 변동을 완화해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데에도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새마을금고, 행정안전부·함께일하는재단 협업…사회연대경제조직 선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2026 MG희망나눔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지원사업' 참여 조직 25개소를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지역 새마을금

2

"광고비보다 데이터"…카페24가 바꾸는 이커머스 성장 공식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같은 광고비를 집행하더라도 상품 구성과 재고 운영, 마케팅 전략에 따라 성과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광고를 단순 노출 수단이 아닌 상품·운영 전략과 연계해 최적화하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이러한 변화 속에 카페24는 '토털 커머스 마케팅'을 앞세

3

HMM, 유럽 최대 특수화물 전시회 출격…고부가 물류 시장 공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MM이 유럽 최대 규모의 특수화물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고부가가치 화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HMM은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유럽 2026(Breakbulk Europe 2026)'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전 세계 12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