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영업이익 3,010억 ‘역대 최대’ 실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09:19:19
매출 1조 260억… 매출원가율 39%로 9%p 개선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셀트리온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60억 원, 영업이익 3,010억 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44.9% 증가하며 역대 최대 3분기 매출과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9.3%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했다. 

 

▲ 셀트리온, 3분기 영업이익 3,010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제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진 가운데, 고수익 신규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피하주사제형)’를 비롯한 신규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2%에서 54%로 확대됐다.

올해 3분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데노수맙)와 ‘옴리클로’(오말리주맙)는 판매 첫 분기부터 5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입증했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른 일회성 영향이 대부분 해소되며 매출원가율이 39%로 전년 대비 9%포인트 하락, 구조적 원가 개선세를 보였다.


이는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수율 향상(TI·Titer Improvement 효과) ▲개발비 상각 종료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향후 영업이익률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연말 이후에도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연내 ‘아이덴젤트’(애플리버셉트) 등 신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추가 출시해 영업 시너지 및 전 제품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한편, 최근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인수하며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는 미국 내 관세 리스크 해소와 함께 릴리와의 CMO(위탁생산) 계약 체결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에 따른 영향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정상화된 원가율 기반의 안정적 이익 구조가 확립됐다”며 “연말에도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신규 고수익 제품을 추가 출시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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