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율촌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09:39:01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국경영학회는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을 기업가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 故 율촌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

신 선대회장(1930년~2021년)은 식품을 통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세계로 넓힌 창조적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신 회장은 신라면과 새우깡 등 농심의 장수 히트제품의 개발과 브랜드 네이밍, 포장 디자인까지 직접 주도했을 만큼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터로 손꼽힌다. 또한, ‘한국의 맛이 곧 세계적인 맛’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신라면 브랜드 그 자체의 맛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의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적인 매운 맛’의 대명사가 되었고 나아가 K-팝, K-드라마 못지않은, 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진 한국의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또한, 스낵의 개념조차 없었던 시절, 한국 스낵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새우깡 역시 신 회장의 브랜드 철학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어린 딸이 아리랑을 아리깡으로 서툴게 발음하는 것을 듣고 새우깡으로 브랜드명을 정했다는 일화도 널리 알려져 있다.

평생 라면과 스낵에 집중해 ‘한 우물 정신’으로 대변되는 신 회장의 60년 기업 인생은, 타협 없는 품질 철학과 실용주의라는 농심 기업 정신의 근간이 되었다. 2021년 타계 당시 언론은 그를 ‘라면 왕’이라고 추모했다.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신 선대회장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로서 탁월한 경영성과와 업적을 쌓았고, 미래 산업혁신과 경제성장을 위한 성공적인 기업 경영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라며 헌액 배경을 설명했다.

헌액식에서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은 “선대회장님은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K-푸드 세계화의 초석을 닦으셨다”라며, “선대회장님의 도전과 창조정신을 이어받아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식품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영학회는 1956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경영학회로, 2016년부터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년사] 최태원 회장 "AI라는 바람 타고 파도를 넘는다" 송풍파랑 승부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핵심 축으로 삼아 글로벌 산업 시장에서의 도약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선언인 것이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전달한 신년사에서 “

2

닥터지, 올리브영 ‘올영픽’ 참여…슬로우에이징 기획세트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1월 올리브영의 대표 프로모션 ‘올영픽’ 행사에 참여해 겨울철 피부 관리에 적합한 기획세트를 최대 37%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올영픽’은 올리브영이 매월 선정하는 핵심 프로모션으로, 이번 행사는 1월 31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닥터지는 이번 올영픽의 ‘

3

“금리브유 부담 덜어준다”…롯데마트, 1L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가 고환율 여파로 높아진 올리브유 가격 안정에 나선다. 유럽연합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올리브유 생산량은 약 357만 톤으로 전년(259만 톤) 대비 37.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최상 등급인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평균 가격도 2025년 10월 기준 1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