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별세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09:48:01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25일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로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이다. 

 

한 부회장은 천안고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했다.

 

그는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에 올랐다. 이후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의 세트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인은 TV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애도를 표했다.

-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 발인: 3월 27일(목)
-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그룹, CES 2026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메가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2

아이윌미디어·스튜디오플로우, 한국판 '오오마메다토와코...' 제작확정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2021년 일본 히트작 ‘오오마메다토와코와 세 명의 전남편’이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의 손을 거쳐 한국에서 미니시리즈 '나의 남편들에게' 라는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30일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 측은 원작 드라마의 한국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동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 일본 후지TV와

3

더블티, 슈미트·신용보증기금·서울대기술지주 참여한 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더블티가 슈미트를 앵커 투자자로 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서울대기술지주가 참여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더블티는 AI(인공지능) 기반 산업안전 사고예방 시스템 ‘헤임달’을 개발한 기업이다. 헤임달은 위치 데이터와 AI 분석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관제 중심 안전시스템과 달리 예방에 초점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