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안건 주총 통과…‘순수 CDMO’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10:00:27
  • -
  • +
  • 인쇄
주주 99.9% 찬성으로 압도적 가결…분할로 이해상충 우려 해소
존 림 대표 “각 사업 전문성 강화로 주주가치 제고 실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약 20분간 진행됐으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통과됐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와 삼성바이오로직스 3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7.3%)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며 시장 신뢰를 확인했다.


이번 분할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은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로 분리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0%를 승계해 자회사 관리와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한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안건 주총 통과

주주는 인적분할 방식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 비율로 교부받게 된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 변경상장·재상장 예정이다.

이번 기업 분할은 순수 CDMO 회사로서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목표로 하며,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미래 성장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고,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조선시대 비법 그대로”… 샘표, ‘LA갈비·제육 양념’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샘표가 전통 조리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기 양념 신제품을 출시하며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샘표는 ‘조선LA갈비양념’과 ‘조선고추장제육양념’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80년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별도의 간 조절이나 추가 양념 없이도 완성도 높은 고기 요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2

롯데정밀화학 "1분기 반도체 현상액·암모니아 축포"…영업익 327억 전년비 74% ↑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2026년 1분기 매출은 5107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6%, 73.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적 개선은 전방 산업인 반도체 시장 장기 호황에 따른 염소 계열의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판매량 확대와 같은 염소 계열의 에폭시 수지 원료 ECH의 국제가

3

[6·3지방선거]전재수, ‘깡깡이 마을’서 민생 행보…70대 여성 노동자 후원회장 파격 요청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3선)이 28일 오후, 부산 조선산업의 발원지인 영도구 '깡깡이 마을'을 방문하며 부산시장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섰다.전 의원은 이날 수리조선업에 평생을 바친 70대 여성 노동자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례적으로 '보통 시민'인 그에게 자신의 후원회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