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셀트리온은 19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미국 공장 인수 및 국내 생산시설 증설,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 확대 등 회사의 차세대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 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일라이 릴리 공장을 인수한 직후 증설에 착수해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고, 미국 현지 및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5년에 걸쳐 총 66,000L 규모의 배양기 증설과 1조 4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송도, 예산, 오창 등 신규 생산시설 건설에 약 4조원을 투입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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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이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2038년까지 총 41개 제품 상업화를 목표로 연평균 2~3개 신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항암제뿐 아니라 아토피, 혈우병, 천식, 면역항암 등 신규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신약 분야에서는 ADC, 다중항체, 라이선스-인, 비만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고수익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비만 치료제 ‘CT-G32’는 4중 작용제 모델을 적용해 기존 치료제 대비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개선하고, 체중 감소율을 최대 25%까지 높일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미국·유럽 시장에서 신규 고수익 제품들이 호평을 받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4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고수익 신규 제품 성장세가 가속화되면서 올 4분기부터 기존과 차원이 다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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