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모임 회원들 모두 회비관리 내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신규 통장을 따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 사용해온 통장에 모임기능만 추가로 연결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다. 모임의 회비를 관리하는 이가 모임을 만들고 모임 회원을 초대하면 회비정보를 모두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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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모임 회원들 모두 회비관리 내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하나은행] |
회비 납부일 자동 알림 기능을 사용하면 회비를 내지 않은 회원에게 미납사실을 자동 통보해 준다. 총무가 일일이 연락해 회비납부를 요청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져 회비관리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특히 이 통장은 차별화된 포인트로 ‘총무변경’ 기능을 추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만약 총무가 모임 회원들 중 한 명에게 총무변경을 요청하면 동의를 거쳐 새 총무가 선정되는데 신임 총무는 기존에 사용해온 본인 통장에 모임 기능을 연결하면 총무가 되는 방식이다.
총무가 바뀌더라도 기존 회비 거래내역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모임 고유 계좌번호의 변경절차가 필요 없고 회비납부의 연속성까지 보장된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모임전용 체크카드도 출시할 계획인데 음식점과 커피전문점·편의점 등 모임에서 많이 이용하는 업종에서 체크카드 사용시 3%에서 20%까지 월 최대 1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임전용 체크카드는 모임 총무에게만 발급되며 다수의 모임에 참여하더라도 모임의 수만큼 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회비 자동 알림과 총무변경 기능을 추가하는 등 편리한 모임통장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준비단계부터 손님들의 의견을 듣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손님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꾸준히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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