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10주년, 이승건 대표 "금융 넘어 일상의 수퍼앱 될 것"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1:03:32
"5년 이내 사용자 절반 외국인" 목표 제시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 스타트업 지원책도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을 넘어 일상의 수퍼앱으로 진화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5년 이내에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도약해 토스 사용자 절반을 외국인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 [사진= 토스]

 

토스는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토스의 지난 10년은 혁신을 발명하고 혁신을 확산하며 이를 통해 전체 산업의 변화를 가속화해온 여정이었다”며 “토스가 만들어낸 혁신은 자체의 성장을 넘어 다른 산업 주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시장의 지형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토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첫선을 보였다.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은 곧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달까지 대한민국 국민 절반 이상인 2800만명이 토스에 가입했다.

 

또 특허를 보유한 1원 인증, 간소화된 가입 절차 등 사용자 경험도 개선해 왔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무료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달 기준 28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토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금융을 넘어 일상',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제시했다.

 

먼저 토스는 금융 슈퍼앱을 넘어 '일상의 슈퍼앱'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개방'을 선택했다. 토스는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및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 연결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토스는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및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 연결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총 1조 원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결제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편의점 3사 제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입한 페이스페이는 지갑 없이도 결제 가능한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토스는 내다봤다.

 

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는 올 2월 현재 가맹점 10만개를 돌파했다. 토스는 이러한 오프라인으로의 영역 확장을 위해 보안 시스템 개발, 국제 표준 및 정보 보호 인증 투자, 강화된 고객 보호 및 보상 정책 등을 발표했다. 

 

토스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향후 5년 내 토스 사용자의 절반가량을 외국인이 사용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토스는 전 세계인의 금융 수퍼앱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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