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현대차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가상 고객 경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 로블록스에 가상공간을 구현한 최초의 브랜드다.
![]() |
▲ 현대차 제공 |
이날 시범 서비스로 '퓨처 모빌리티 시티'와 '페스티벌 광장'을 먼저 공개하고, 내달 정식 오픈 시 '에코 포레스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연내 '레이싱 파크'와 '스마트 테크 캠퍼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체험 고객들은 가상세계에서 직접 차량을 운전하거나 UAM(도심항공교통),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를 메타버스 콘텐츠로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또 MZ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해 탐험, 미니 게임, 소셜 네트워크 기능 등 가상세계의 라이프스타일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오픈 베타'로 누구든지 체험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한국어와 영어를 기본 제공하고, 추후 정식 오픈 시 스페인어도 추가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MZ세대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고 혁신적인 콘텐츠 제공으로 지속적인 관계 구축 및 현대차 팬층을 확대할 것"며 "향후에도 신차 출시와 미래 모빌리티 소개 등 다양한 활동들을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