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홈플러스 2.5조 보통주 무상소각..."모든 권리 내려 놓을 것"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10:52:29
  • -
  • +
  • 인쇄
"새로운 인수자 찾을 수 있도록 지원"
대한통운, 팬오션 등 성공사례 많다는 점 들어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MBK파트너스는 자사 보유의 2조 5000억원 규모 홈플러스 보통주를 무상소각한다고 13일 밝혔다.

 

MBK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회생을 계속할 수 있는 '인가 전 M&A'를 진행하고자 하는 홈플러스의 결정을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홈플러스]

 

인가 전 M&A는 구주를 매각하는 통상적인 인수합병(M&A)과 달리 신주를 발행해 새로운 인수인이 대주주가 되는 구조다.

 

이렇게 되면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2조5,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는 무상소각된다.

 

MBK 측은 "경영권을 비롯해 모든 권리를 내려 놓겠다"며 "아무런 대가 없이 새로운 매수자의 홈플러스 인수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앞서 삼일회계법인은 조사보고서 설명회를 통해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 보다 청산가치가 높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홈플러스는 인가 전 M&A 허가 신청 이후 법원 승인을 통해 M&A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MBK 관계자는 "인가 전 M&A가 이뤄지면 홈플러스는 인수인으로부터 유입된 자금을 활용해 회생 채권 등을 변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폭 부채가 감축된 상태로 정상 회사로 경영될 것"이라며 그 사례로 대한통운, 팬오션, 대한해운, 쌍용자동차, 이스타항공, 팬택 등을 들었다.

 

끝으로 MBK파트너스는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홈플러스 임직원, 정부 당국 등 이해 관계자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중현 기자
윤중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우미건설,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 7월 분양…5-2생활권 중심 입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우미건설이 세종시에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다양한 개발 호재까지 갖춘 신규 단지를 선보인다.우미건설은 세종 5-2생활권 S1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를 7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전용면적 45·59·84㎡, 총 676가구 규모로 조

2

미래에셋생명, 장애인 직업재활 봉사활동 실시…임직원 봉사단 참여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나섰다.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우리마포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직업재활 활동을 돕는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지난 16일 진행됐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직업훈련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관내 보호작업장에서 대봉투 만들기 등 포장

3

불면증의 비밀은 '심박수 리듬'…웨어러블·AI가 찾아낸 새 단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손목에 찬 웨어러블 기기와 인공지능(AI)이 수집한 생체 데이터를 통해 불면증의 원인과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환자의 말과 설문지에 의존해왔던 불면증 진단 방식이 변화의 기로에 섰다. 특히 AI가 단순히 진단 결과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 설명할 수 있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