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비법 레시피로 만든 소상공인용 음료 출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1:08:41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카페 소상공인을 위한 음료 원재료인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이하 배민 레시피)'의 신규 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배민 레시피는 배민과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셀플러스가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배민과 정부기관, 협단체, 중소기업이 제품 개발부터 유통, 판촉까지 협력해 카페에서 주로 사용하는 원재료를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소상공인의 원가 부담을 낮추고 메뉴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지난 7월에는 첫번째 라인업으로 음료 제조 시 사용하는 파우더 제품 7종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제주 우도 땅콩 파우더 ▲의령 초당 옥수수 파우더 등 총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역 원물을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다가오는 가을·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라떼, 크림, 블렌디드 음료,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다.

 

신규 상품을 포함한 배민 레시피 전 제품은 외식업주 전용 식자재 플랫폼 배민상회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배민상회에서는 오는11월 30일까지 배민 레시피 상품 9종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배민은 카페 소상공인이 손쉽게 새로운 음료를 만들 수 있도록 배민상회 내 상품 페이지에서 땅콩 카라멜 라떼, 옥수수 말차 라떼 등 다양한 메뉴의 제조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매장 방문 고객에게 제조 음료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전용 포스터도 증정한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배민과 힘을 합쳐 만든 모범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카페를 운영하는 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카페 소상공인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을 갖춘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민 레시피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그룹, CJ·올리브영 합병 보도 "사실 무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그룹이 CJ올리브영과 합병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CJ그룹은 5일 뉴스룸에 입장문을 내고 "한 매체에서 보도한 'CJ와 올리브영 간 합병비율 산정 작업 개시'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CJ그룹은 양사 합병 관

2

동아쏘시오홀딩스, 가뭄 피해 강릉에 생수 40만병 긴급 지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장기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생수 40만병을 지원했다.회사는 계열사 동아오츠카·동아에코팩에서 생산한 마신다 천년수 나는물 등 생수 500mL 20만병, 2L 20만병을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해당 물량은 식수 및 생활용수 확보에 불편을 겪는 강릉

3

한미약품 ‘무조날맥스’, 서울 전역 버스 광고로 소비자 접점 확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약품이 손·발톱 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를 앞세워 서울 전역 버스 광고에 나선다.회사 측은 5일 “강남·영등포·종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을 포함한 80여 개 노선에서 11월 말까지 버스 외부 광고를 진행한다”며 “출시 5개월 만에 본격적인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무조날맥스는 테르비나핀염산염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