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영국 품목허가 획득...프랑스·오스트리아 이어 유럽서 세 번째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24 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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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자사 보툴리눔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휴젤에 따르면, 영국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 중 하나다. 올해 시장 규모는 12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오는 2025년까지 1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 [휴젤 CI]


휴젤은 올해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보툴렉스의 품목허가 의견 수령과 프랑스 품목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번 영국까지 유럽 내 3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또 전날 유럽향 제품의 첫 선적을 진행하면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유럽 현지 첫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AMWC) 2022'에 참가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영국은 유럽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이번 허가 획득은 유럽 시장에서 휴젤의 입지 확대에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앞서 진출한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함께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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