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캄보디아 기후금융 지원 프로그램' GCF사업 승인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1:21:33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개최된 녹색기후기금(GCF)의 제38차 이사회에서 미화 1억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기후금융 지원 프로그램'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 산업은행 본점. [사진=산업은행]

 

GCF는 현재까지 전 세계 120여 인증기구(산업은행 포함)를 승인했으며 인증기구는 GCF자금이 개도국에 효율적으로 지원되도록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발굴, 제안 및 집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캄보디아 기후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국책은행인 농업은행(ARDB) 내 기후금융 전문부서를 설립해 1억달러 규모의 녹색 대출을 취급하고 역내 다른 현지 기관에서도 녹색대출을 취급할 수 있도록 기후금융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산업은행은 한국 산업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경험 및 지식을 활용하여 상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RDB가 국가 기후은행으로 전환하기 위한 장기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GCF 이사회는 이러한 산업은행의 계획을 높게 평가하며, 개도국 기후사업의 모범사례로 볼 수 있다는 극찬과 함께 만장일치로 동 사업을 승인했다. 

 

산업은행은 본건 프로그램의 승인을 위해 2021년부터 현지 정부 및 산업계의 기후금융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여 사업 및 금융구조 설계, 참여기관 협상 등을 진행하했다고 밝혔다.

 

정부 내 GCF 담당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GCF 이사진으로서 GCF 사무국 및 타국 이사, 시민사회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하며 본 협력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산업은행은 승인 과정에서 축적한 기후금융 노하우를 활용하여 신규 GCF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한국 금융·산업계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홈플러스, 한랭질환 예방키트 지급…겨울철 현장 직원 안전 강화
[메가경제=정호 기자] 홈플러스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현장 직원들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동절기 야외 근무가 불가피한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키트’를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온라인 배송기사 등 현장 근무 직원들의

2

한솥도시락 임직원, 부산 아동복지시설 찾아 ‘산타’로 변신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솥도시락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산 가덕도 소재 아동복지시설 ‘소양무지개동산’ 아동 약 4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 ‘산타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산타프로젝트는 한솥도시락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아동 개개인의 취향과 희망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선물과 손편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아동들과

3

세븐일레븐, 구세군과 취약계층 아동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메가경제=정호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구세군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24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구세군 연말 자선냄비 캠페인의 일환인 ‘2025 산타트리오 캠페인’에 동참해 경제적 어려움과 돌봄 공백에 놓인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다. ‘산타트리오 캠페인’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기업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