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수술' 이재용 부회장, "폐 끼치고 싶지 않다"...회복 안 된 상태로 서울구치소 복귀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4-15 11:23:13
  • -
  • +
  • 인쇄

충수염 수술 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저녁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지난달 19일 충수염 수술을 받고 몸무게가 7kg 가량 빠지는 등 회복이 더디자 의료진은 이번 주까지 입원 치료를 추가로 진행하면서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구치소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18일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수감 중이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AI 반도체 수요 폭발...8월 ICT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지난 8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액은 22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수요 확대가 반도체 수출 증가를 이

2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 결론 못 내...대규모 투자 조건 줄다리기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방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귀국했다. 김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대미 투자 구조와 이익 배분 방식 등 세부 쟁점을 논의했으나, 협의가 어느 정도 진전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장관은 협상 결과를 묻는 질문에

3

현대건설, '중대 재해 근절' 협력사 안전 워크숍 개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건설은 250여개 공종(공사 종류) 협력사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현대건설 계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한우 대표이사와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국가적 위급 사안이라고 판단된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비상 안전 체제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