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홀딩스 공식 출범…“바이오시밀러 넘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11:24:00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된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경영에 돌입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두고, 별도의 신설 자회사를 설립해 차세대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 

회사 측은 각 자회사별 최적의 사업 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및 투자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3년간 축적한 바이오시밀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012년 설립 이후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11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출시했으며,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매출 1조5,377억 원, 영업이익 4,354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성장세가 예상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20개 이상의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 확보를 목표로 R&D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신설 자회사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선다. 신설 법인은 다양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바이오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신약 후보물질 창출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바이오텍(Biotech) 모델을 갖출 예정이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경아 사장이 선임됐다. 김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지주회사와 사업 자회사의 경영을 총괄한다.

김 사장은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은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도약의 전기(轉機)”라며 “전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강화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에피스만의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법적 절차를 거쳐 이달 14일까지 신설 자회사를 설립하고,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해 ETF 평균 수익률 27.9% 기록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운용 중인 ETF(상장지수펀드)의 2025년 평균 수익률이 27.9%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상장 후 1년 이상 경과한 605개 상품을 대상으로 각 국가별 통화 기준 지난해 연간 수익률(TR)을 산출한 결과다. 이는 같은 기간 S&P

2

IBK기업銀, 기부금 4억 전달…취약계층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카드앱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 ‘Give(기부) LOVE’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4억원을 홀트아동복지회와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캠페인에서 50만 명의 고객이 IBK카드앱의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선호하는 기부 사업에 ‘하트’를 눌러 투표한 결과에 따라 진행

3

ABB,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실습선 '참바다호'에 핵심 전기추진 기술 집약…해양 에너지 전환 신호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ABB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실습선 ‘참바다호’에 ABB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참바다호는 교육부 최초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해양수산 탐사 실습선으로 지정됐으며, 친환경 운항 기술과 첨단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결합한 선박이다. 경상국립대학교(통영캠퍼스)는 20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