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부회장 "혁신은 고객 경험에서 출발"...삼성전자 QLED TV 신제품 공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3-31 11: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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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 테크' 강조..."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해야"
기존 스마트 기능 통합ㆍ강화...새로워진 '삼성 스마트 허브'

삼성전자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사업 비전과 올해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혁신은 항상 고객 경험으로부터 출발했다” “2022년 신제품은 단순히 최고의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에서 오프닝 연설 중인 모습 [삼성전자 제공]

 

한 부회장은 이어 “사용자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캄 테크(Calm Technology)’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캄 테크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문제를 점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팀삼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도화된 연결성과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진화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에브리웨어‧스크린 포 올’을 실현하는 과정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Neo QLED 8K’를 중심으로 사운드바 등 2022년 신제품을 소개하고 지난 CES 2022에서 발표한 지속 가능성 실천 사례들을 공유했다.

삼성 독자 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는 20개의 독립적인 인공지능(AI) 신경망이 영상의 각 장면을 분석한다.

‘명암비 강화+’ 기능은 실제 사람의 눈이 이미지를 인지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한다.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은 영상 속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한다.

방의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색온도를 조정해주는 ‘AI 컴포트 최적화’와 빛 반사를 줄인 ‘눈부심 방지 기술’도 적용했다.
 

▲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에서 오프닝 연설 중인 모습 [삼성전자 제공]

 

Neo QLED를 포함한 2022년형 QLED TV 전 모델은 업계 최초로 ‘팬톤 컬러 검증’도 받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팬톤 컬러 표준 2000여 개 색상과 피부 톤을 표현하는 110가지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또한 Neo QLED와 2022년형 스마트 TV에 다양한 스마트 기능과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UI)를 탑재했다.

새로워진 ‘삼성 스마트 허브’는 미디어, 매직 스크린, 게이밍 허브 등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미디어’는 19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보유한 삼성 TV 플러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했다.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 선호도를 분석해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콘텐츠를 추천한다.

‘매직 스크린’은 주변 환경에 맞춘 배경 화면을 제공하거나 예술 작품을 제안해 집안의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다.

‘게이밍 허브’는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신 게임을 찾을 수 있어 별도로 다운로드하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는 ‘삼성 헬스’로 운동‧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 TV에는 스마트싱스가 내장돼 집안 다양한 기기들을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개발에서 유통·사용·폐기까지 제품 생태 주기 전반에 걸쳐 환경에 대한 영향을 고려했다.

특히 제품 포장 단계에서 생활 소품으로 재활용 가능한 ‘에코패키지’를 통해 잉크 사용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2022년형 TV 전 모델에 친환경 리모컨을 확대 적용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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