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LG생활건강은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컨셔스 뷰티(Conscious : 의식 있는)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버려지던 제품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새활용)’에 대한 신선한 고객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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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못난이 농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컨셔스 뷰티(Conscious : 의식 있는)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를 새롭게 론칭했다. [사진=LG생활건강] |
일반적으로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조금 찌그러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농작물은 맛과 영양 등은 그대로인 농작물이다. 최근 판로 확대와 함께 경쟁력 있는 가격과 개성 있는 생김새가 오히려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못난이 농작물과 부산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업사이클링해 화장품 원료로 활용한 어글리 러블리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바른 뒤 씻어내는 제형의 워시오프 마스크팩 2종과 슬리핑팩 1종, 시트 마스크 2종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은 천연유래지수 90%이상 성분을 담은 처방을 적용했으며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특히 어글리 러블리의 마스크팩은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 용기를 사용했다. 시트 마스크의 경우 재생 플라스틱 48%를 사용한 파우치(포장재)를 적용했다.
성분부터 용기까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의식을 담는 컨셔스 뷰티 트렌드가 LG생활건강의 브랜드 철학에까지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대표 제품 ‘피그 마스크’는 무농약으로 길러진 전남 함평 못난이 무화과 추출물과 식품 부산물인 호두 껍질·살구씨 등을 갈아 넣은 원료가 함유된 슈가 스크럽 제품이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각질 제거와 모공 케어를 도와준다.
함께 선보인 ‘유자 마스크’는 전남 고흥 무농약 재배 못난이 유자 추출물과 함께 비타민C·나이아신 아마이드 등 효능의 성분을 함유했다. 뚜껑을 열자마자 물씬 풍기는 천연 유자향과 피부에 사용하면 은은하게 느껴지는 보습감이 탁월하다.
LG생활건강은 또 어글리 러블리만의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 스토어를 오는 22일까지 클린 뷰티 편집숍 ‘비클린(B.CLEAN)’ 더현대 서울점에서 운영한다. 방문 고객에게는 웰컴 기프트를 선사하며 현장 미션까지 달성한 고객에는 더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어글리 러블리 브랜드 담당자는 “어글리 러블리는 못난이 농작물이 업사이클링을 통해 뷰티 제품의 원료로 새롭게 활용되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경쾌하면서도 위트 있는 바이브를 선사하는 컨셔스 뷰티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 스킨케어·립케어·핸드케어 등 제품군을 넓혀 고객들과 함께 취향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글리 러블리 브랜드의 모든 제품은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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