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8000억원 해외 인수금융 주선목표 달성 전망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12-08 13:05:38
  • -
  • +
  • 인쇄
지난해 8500억원 이어 선두지위 유지해 ‘눈길’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KB증권은 올해 8000억원의 해외 인수금융을 주선해 지난해에 이어 업계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KB증권은 2021년부터 해외 인수금융 주선업무를 본격화해 작년에는 8500억원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의 경기침체와 유동성 경색, 지정학적 리스크 등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선두를 유지한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KB증권이 올해 8000억원의 해외 인수금융을 주선해 지난해에 이어 업계 선두를 유지할 전망이다. KB증권 본사 전경 [사진=KB증권]

 

무엇보다 KB증권은 글로벌 IB(투자은행)과 PE(사모펀드)와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견고한 딜 소싱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실제로 KB증권은 어드바이저리본부의 주도로 대체금융본부와 글로벌사업본부 등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이루고 있다.

인수 주체인 글로벌 PE에서 직접 딜을 소싱하고 기존 해외 IB에 의존했던 딜 소싱 채널을 다변화하며 꾸준한 좋은 실적을 창출하는 기업의 인수금융 건을 선별 진행하는 것도 돋보인다.

한편 KB증권은 이번 호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국내외 투자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해외 인수금융 주선사업을 더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넥써쓰, 크로쓰x 스테이블코인 테더-게임토큰 거래쌍 도입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30일 넥써쓰 관계자에 따르면 넥써쓰가 블록체인 통합 앱 크로쓰x(CROSSx)에 테더(USDT)와 게임토큰 거래쌍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의 크로쓰 토큰($CROSS)과 게임토큰 거래쌍 외에 테더를 활용해 직접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이번 거래쌍 도입은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 확대를 위한 조치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를 통해 별도의

2

KB금융, ‘찾아가는 산업현장 안전 캠페인’ 실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산업 재해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찾아가는 산업현장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안전수칙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KB금융은 이번 부산 지역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올

3

NH농협은행, 외국인 근로자 위한 'NH K-외국인신용대출'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NH K-외국인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지난 25일 출시한 NH글로벌위드 패키지의 후속 상품으로 해외인력 유입 증가에 따른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외국인 고객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대출대상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