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모로코 전동차 ‘제작사업 총괄관리’ 계약 체결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0:31:15
440칸 제작사업 관리감독 및 유지보수 자문 수행…90억원 규모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로코 정부가 추진하는 ‘전동차 440칸 도입’ 사업의 총괄관리(PMC, Project Management Consultancy) 및 유지보수 자문 사업을 수주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지난 18일 오전(현지시각) 모로코 철도청에서 모하메드 라비 클리 모로코 철도청장과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모로코 철도청에서 모하메드 라비 클리 모로코 철도청장(사진 오른쪽)과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은 2029년부터 운행하는 ‘모로코 전동열차(160km/h급) 440칸 도입 사업’의 관리감독과 유지보수 자문을 맡는다. 모로코 정부의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며 계약금액은 약 90억 원, 사업기간은 38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현대로템으로 구성된 ‘K-철도 원팀’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따낸 2조 2천억 원 규모의 ‘모로코 전동차 440칸 제작 및 유지보수’ 계약의 후속 사업이다. 

 

코레일은 그동안 철도차량을 운영·유지보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기술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PMC 사업은 코레일의 숙련된 기술인력을 현지에 직접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동열차의 △설계 검토 △제작 품질 관리 △출고검사 △시운전 △인수까지 제작을 제외한 모든 사업을 종합 관리한다.

 

유지보수 자문은 차량 도입 이후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지보수 조직 체계 구축, 정비 이론교육, 실무기술 등을 자문할 계획이다. 

 

또, 모로코 철도청 직원을 우리나라에 초청해 교육연수를 진행하는 등 임직원 기술역량 강화를 지원키로 했다. 

 

앞으로도 코레일은 철도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인 모로코와 후속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K-철도의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지난해 전동차 공급 계약 수주로 증명된 K-철도 원팀의 경쟁력이 아프리카 유일의 고속철도 운영 국가인 모로코에 대한민국의 철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를 발판 삼아 북아프리카, 중동 등 신규 시장을 더욱 진취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한은행, 서초구·서울신보와 ‘서초AICT 기업지원’ 협약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 서초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양재·개포 일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금융·보증·경영 컨설팅을 연계 지원한다. 기업 발굴부터 자금 조달, 투자유치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신한은행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초AICT 입주·유치기업

2

ABB "산업 경쟁력, 설비 오래 쓰는 능력에서 갈린다"…순환경제 전략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산업계의 자원 효율 경쟁이 ‘덜 쓰는 것’에서 ‘더 오래 쓰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설비와 부품을 교체하기보다 수명을 연장하고, 폐자원까지 회수·재활용하는 순환경제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ABB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산업자산의 ‘생애주기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3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TGS 2026 출격…첫 시연 버전 공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의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도쿄게임쇼 2026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출시 전 일본 현지에서 게임을 처음 시연하고 신규 영상과 현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엔씨는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도쿄게임쇼 2026(TGS 2026) 특설페이지를 열고 부스 조감도와 현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