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8일부터 서해선 일산~대곡간 ‘일부 열차 운행 중지’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13:17:07
  • -
  • +
  • 인쇄
20회 단축 운행…차량 하자처리 따른 장기수선으로 단계적 안전조치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8일부터 일산까지 운행 중인 서해선(원시∼대곡∼일산) 전동열차를 하루 62회 중 20회 대곡역까지 단축 운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 트윈 타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8일부터 일산까지 운행 중인 서해선(원시∼대곡∼일산) 전동열차를 하루 62회 중 20회 대곡역까지 단축 운행한다고 밝혔다.

 

대곡역까지는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의 운행 횟수가 유지되며 감축 열차 등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운행 조정은 서해선 전동열차 중 일부 운행 차량의 부품 결함이 의심돼 해당 차량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에서 하자 처리 및  장기 수선으로 인해 불가피한 안전 조치이다.

 

지난 22일 서해선 전동열차가 운행을 위해 시흥차량기지에서 4호선 안산역으로 이동 중 연결기 결함이 의심돼 전동열차가 출근길 10~40분 가량 지연 발생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서해선은 국가소유 차량 17개 편성이 운행 중이며, 그중 10개 편성(국가철도공단 18년 계약)에서 일부 차량의 부품 결함이 의심돼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하자 처리가 진행중이다.

 

코레일은 우선, 긴급 안전 조치로 지난 24일부터 일부 구간(원시~대곡)에서 열차를 서행(40km/h 이하) 운행해 왔으며,

 

자갈선로 구간에서 차량 부품에 전해지는 흔들림이 가중된다는 판단에 따라, 보수가 필요한 차량을 자갈선로인 대곡~일산역 구간까지 운행 중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추가 조치다.

 

또,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안내문을 설치했고, 현장 안내인력을 증원 배치해 고객 응대 및 동선 안내 등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부품 결함이 의심되는 차량의 운행 중지로 배차간격 증가 등 이용객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디지털대 회화과, 졸업전시회 '화면 너머의 시선'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회화과가 제15회 졸업전시회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5회째를 맞는 이번 졸업전시회는 졸업을 앞둔 재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졸업전시회는 '화면 너

2

컴투스, 인기 게임 8종 이벤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자사 인기 게임 8종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는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 게임들을 비롯해, 야구 게임 라인업, ‘더 스타라이트’, ‘낚시의 신’, ‘아이모’ 등 다양한 장르의 컴투스 인기 타이틀이 대거 참여해 유저들에게 풍성한 연말 선물을 제공한다.먼저

3

펑크비즘, 브라질 상원의원이자 '축구 황제' 호마리우 경기 공식 후원… 남미 RWA 시장 공략 '가속 페달'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블록체인 기반 RWA(실물자산 토큰화) 전문 기업 펑크비즘(Punkvism)이 브라질 축구 영웅이자 현직 상원의원인 호마리우(Romário)가 주최하는 자선 축구 경기를 공식 후원하며 남미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펑크비즘은 지난 주말 브라질 상파울루 주 상 조제 두스 캄푸스에서 열린 자선 축구 경기 '데사피우 다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