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목나무병원, ‘감귤나무 수지병’ 예방·치료 전문 교육 진행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8 13:56:55
  • -
  • +
  • 인쇄
박치관 수목나무병원장 "지속가능한 감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수목나무병원 박치관 원장이 제주 감귤 농가 발전을 위한 감귤나무 수지병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준 기자] 제주도 감귤 농가 발전을 위한 감귤나무 수지병 관리 교육이 진행됐다.

 

수목나무병원은 수목보호제 황토약손을 이용한 효과적인 감귤나무 수지병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수목나무병원은 나무의 건강과 병해충 피해 진단·처방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며 치료·방제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제주 감귤 재배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감귤나무 수지병 관리와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을 주도한 수목나무병원 박치관 원장은 이날 수목보호제 황토약손의 장점과 활용법에 대해 자세하게 교육했다.

 

황토약손은 바르는 도포제 형식으로, 가지 전정 시 절단 부위와 병원균에 감염된 줄기의 상처에 발라 외부로부터의 병원균 감염을 차단하고 상처가 잘 아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친환경 성분으로 이뤄져 나무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감귤나무의 수지병, 천공성해충, 이끼의 확산을 막고 여름철 피소, 동해 등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해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적합한 새로운 감귤나무 관리방법의 대안으로 활용된다.

 

이번 교육에서 많은 감귤 농가들은 수지병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받았다. 참가자들은 수목보호제 황토약손의 올바른 사용법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수목나무병원은 해당 교육에 대해 제주 감귤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나무 수지병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이어 지속가능한 감귤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됐다고 평가했다.

 

수목나무병원 박치관 원장은 “감귤나무 수지병은 제주의 감귤 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감귤 농가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제주 감귤 산업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화 거장 '소호' 김숙진 화백 5번째 개인전 '자연, 그곳에 머물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거짓과 허구, 겉치레와 인공미가 판치는 세상에 실존적 사실과 진실은 분간하기조차 어려워지고 자연과 호흡하며 살던 순전하고 서정적인 인간 심상은 점차 옛얘기가 돼 가고 있다. ‘혼돈’이라 할 만큼 종잡을 수 없는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자연의 숨결과 동화적인 서정성을 일깨워주고 실존적 사실과 진실의 힘을 보여주는 존재는 그만큼 소중할

2

[현장] 성균관대학교EMBA SM포럼 세미나, 강정수 대표 "AI 경제, 비즈니스 미래를 바꾼다"
[메가경제=정호 기자] "AI가 없으면 회사에 가라고 했는데 컴퓨터 안 주면서 일하라는 거랑 똑같다. 미디어 소비라든지 소통이 어려워지기 시작하고 커머스가 불편해지기 시작하는 등 업무가 어려워지는 사회가 온다. AI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강정수 블루닷 에이아이(AI) 연구센터장이 남긴 말이다. 강 센터장은

3

티웨이항공, 청주-발리 노선 운항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이 청주에서 출발하는 동남아시아 발리 정기 노선을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25일부터 청주-발리(덴파사르) 노선을 운항하며 다가오는 휴가 기간을 앞두고 청주발 동남아시아 하늘길 확대에 나섰다. 운항 당일 청주국제공항에서는 티웨이항공 임직원과 청주국제공항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운항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