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례허식 뺀 후불제 상조 상품도 소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나눔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귀순)은 지난 17일 서울 금천구청 로비에서 열린 ‘금천구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에 참여해 친환경·건전 장례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가 지역 내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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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길사회적협동조합, 금천구 공공구매 박람회서 친환경 장례문화 선봬 |
나눔길조합은 한지와 친환경 펄프 종이 소재를 활용한 관, 수의, 유골함을 선보였으며, 합리적 가격의 후불제 상조 서비스도 소개했다. 특히 오동나무관이나 고가의 수입산 삼베수의 대신 친환경 펄프 종이관과 한지 수의를 확산시켜 ESG 장례문화를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귀순 이사장은 “품격 있고 친환경적인 장례용품으로 전통의 의미와 실용성을 살리는 동시에, 한 가족의 마음으로 정성껏 의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눔길조합은 지난 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았으며 최근 여성기업 자격도 취득했다. 현재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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