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별춤 페스티벌' 새로운 시도...레지던시·멘토링 시스템 도입

민병무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9 18: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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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9월 5일 스튜디오SK서 진행
7일간 공연장 상주하며 최고작품 선사

정체된 공연 문화를 새롭게 하기 위해 ‘2021년 신진국악실험무대-별의 별춤 페스티벌’이 새로운 시도를 한다.

1주일간 공연장에 상주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올리는 레지던시 시스템과 뛰어난 선배들의 도움을 받는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프로그램 북을 과감하게 없앴다.

 

▲ 3주차(8월 14일~ 8월 15일)에 공연하는 이동준의 ‘RGB’. [사진=한국춤예술센터 제공]

 

한국춤예술센터는 7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매주 토·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소극장 스튜디오SK에서 열리는 ‘별의 별춤 페스티벌’에 이런 내용을 주로 하는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레지던시 시스템은 극장에서 리허설·공연을 하루에 소화하는 형태가 아니라 공연이 이뤄지는 극장에서 1주일간 상주(레지던시)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스템이다. 7일간 자유롭게 극장을 사용하면서 극장의 구조에 적응하고 필요할 때마다 즉각 조명·무대·연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연 경험이 부족한 신인을 돕기 위한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 선배들의 풍부한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수 받는 것이다. 첫 번째 멘토와의 만남은 지난 7월 11일 성균소극장에서 진행됐으며 앞으로 6개의 팀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선택한 멘토와 함께 2회 이상의 작업을 같이하게 된다.
 

▲ 5주차(8월 28일 ~ 8월 29일)에 공연하는 김지원의 ‘窓(창) - 시간의 고리’. [사진=한국춤예술센터 제공]

 

이 밖에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참여해 과도하게 인쇄되는 프로그램북을 과감히 없앴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웹 프로그램을 활용해 출연자와 관객이 어디에서나 QR 코드를 통해 프로그램 북을 내려 받고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별의 별춤’에 참여하는 신진 무용가들은 앞으로 한국의 전통과 창작 무용계를 이끌어갈 실력파들로 구성됐다.

첫 주를 진행할 박수윤은 국립무용단 단원으로 2014년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여자 부문 금상, 2015년 국제무용콩쿠르 민족무용 시니어 여자 1등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주의 안영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졸업 및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이수자로 2016년 신인무용콩쿠르 대상을 수상했다.

세 번째 주의 이동준은 단국대학교 무용학 박사 수료, 코리안댄스컴퍼니 결 대표로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춤꾼 중의 한 명이다. 네 번째 주의 이수경은 출연자 중 가장 막내로 27세의 나이로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하는 영광을 얻었으며, 전통과 창작을 동시에 학습하고 있는 재원으로서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춤 색깔을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다.

다섯째 주 김지원은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및 동대학원 졸업, 무트댄스 단원, 서울예술고등학교 무용과 강사다. 마지막으로 여섯째 주의 신희무는 한성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아시아 국제예술제 우수작품상 수상, 동아시아 국제플랫폼 ARTHIK 최우수안무상을 수상하는 등의 경력을 쌓아 오고 있는 신진 무용가다.


▲ 6주차(9월 4일 ~ 9월 5일)에 공연하는 신희무의 ‘집’. [사진=한국춤예술센터 제공]


출연자들을 선택하고 공연을 설계한 김예림 예술감독(무용평론가)은 “자신의 위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를 찾아내 선정했으며, 앞으로 중견으로 성장해 한국 무용계를 이끌어 갈 것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동시대성을 보여주는 창작을 기대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에 보다 많은 관객의 관람을 자신 있게 권장했다.

또한 이번 공연의 프로듀서 겸 연출을 맡은 이철진은 “2021 신진국악실험무대-별의 별춤 페스티벌은 한국의 전통을 소재로 미래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한국의 신진 전통춤꾼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진이 불편함이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수준 높은 공연을 확신했다.

모든 공연은 매주 일요일 4시 유튜브 ‘한국춤예술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별의 별춤’ 신진 무용가 공연 순서>
1주차(7월 31일 ~ 8월 1일) 박수윤 ‘놂’
2주차(8월 7일~ 8월 8일) 안영환 ‘침묵의 단위 - 흐드러질제’
3주차(8월 14일~ 8월 15일) 이동준 ‘RGB’
4주차(8월 21일 ~ 8월 22일) 이수경 ‘욕망이론’
5주차(8월 28일 ~ 8월 29일) 김지원 ‘窓(창) - 시간의 고리’
6주차(9월 4일 ~ 9월 5일) 신희무 ‘집’

 

[메가경제=민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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