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프레시웨이가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 오너 셰프 3인과 함께 프리미엄 다이닝 프로젝트 ‘셰프 마스터즈’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셰프 마스터즈는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부터 전개한 프리미엄 급식 캠페인 ‘더 미식 테이블’의 일환이다. 구내식당·푸드코트 등 푸드서비스 사업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이용객들이 식사와 미식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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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프레시웨이] |
해당 프로그램은 CJ프레시웨이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함께 진행한다. 셰프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메뉴를 기획하고, 균형 잡힌 맛과 안정된 품질의 미국산 돼지고기를 활용해 레시피를 완성한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환경에 맞는 조리법을 제안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
참여 셰프는 한식 퓨전 다이닝 ‘묵정’을 이끄는 오스틴강, 중식당 ‘진진’의 황진선, 한식 기반 다이닝 ‘에빗’의 조셉 리저우드 3인이다. 모두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다. 이들은 각자의 미식 철학을 담아 급식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 구내식당 ‘그린테리아’에서 오스틴강 셰프의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오스틴강 셰프는 직접 조리와 배식을 진행하고, 이용객들에게 자신의 미식 철학과 메뉴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급식에는 ‘알 파스토르 파히타’ 등 멕시코식 메뉴가 소개됐다. 오스틴강 셰프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미국에서 즐겨 먹던 음식을 급식용 식단으로 내놓은 메뉴다. 그는 “어릴 적 추억의 맛과 지금의 나를 만든 정체성을 메뉴에 담았고자 했다”라며 “한국인 입맛에 맞춘 특제 소스를 더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냈다”고 말했다.
앞서 9일에는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 직원용 구내식당에서 황진선 셰프의 특별 메뉴가 제공됐다. 황 셰프는 ‘라조육편덮밥과 부추계란볶음’ 등 프리미엄 중식으로 호응을 얻었다. 내년 1윌에는 조셉 리저우드 셰프가 바통을 이어 받아 신메뉴를 공개한다.
CJ프레시웨이는 ‘더 미식 테이블’ 캠페인을 비롯해 프리미엄 급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직 급식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한정 메뉴와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통해, ‘한 끼 식사’를 넘어서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셰프 마스터즈는 인물의 정체성과 스토리가 담긴 음식을 급식 환경에 맞게 재설계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시도를 이어가며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고, 급식장이 ‘일상 속 미식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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