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6개월간 최다 하자 건설사, 지난 5년은 GS건설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7 15:30:48
  • -
  • +
  • 인쇄
계룡건설·대방건설, 5년간 하자 판정 2·3위
현대엔지니어링 하자 판정 건수 118건 최다 '불명예'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최근 6개월 동안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았던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나타났다. 5년 누계 기준으로 하자 판정 1위는 GS건설이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의 ‘주요 건설사별 2024년 하반기 하자 판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하자 판정 건수 상위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하자 건수는 118건에 달했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 대해 "오피스텔 1개 단지(1344가구)에서 판정 받은 하자가 117건"이라며 "납품받은 창호의 모헤어 길이 부족, 풍지판 불량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재현건설산업이 92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지브이종합건설이 80건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라임종합건설(76건) ▲삼도종합건설(71건) ▲보광종합건설(59건) ▲시티건설(53건) ▲포스코이앤씨(58건) ▲계룡건설산업(57건) ▲시티건설(53건) ▲대우건설(51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부터 최근 5년 누계 기준으로 하면 GS건설이 16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룡건설산업(590건) ▲대방건설(523건) ▲에스엠상선(491건) ▲대명종합건설(361건) 순이다.

 

이에 대해 GS건설 측은 “2021년 일산 킨텍스 원시티와 평택 센트럴자이 2개 단지에서 샷시 결로로 하자 판정 1517건이 몰린 것”이라며 “하자 보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주택 공급 물량이 많은 건설사에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발표부터 하자 판정 비율 상위 건설사 20곳을 공개했다. 하자 판정 비율은 세부 하자 판정 건수를 하자 판정을 받은 단지의 전체 공급 가구수로 나눈 뒤 백분율로 환산한다. 

 

하자 판정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도종합건설(887.5%)이었다. 총 8가구를 선보였는데, 하자가 무려 71건 발생했다. 태곡종합건설(657.1%)과 우리피엠씨종합건설(587.5%), 유명종합건설(400%), 라임종합건설(271.4%) 등 뒤를 이었다.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되는 하자 분쟁 사건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22년과 작년엔 각각 3027건, 3313건에 접수됐는데 올해엔 1~8월에만 3119건이 접수됐다. 연말까지 4679건의 사건이 접수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하자로 판정 받는 비율은 6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자로 인정된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기능 불량(14%), 들뜸 및 탈락(12.1%), 균열(10.7%), 결로(8.4%), 누수(7.8%), 오염 및 변색(7.3%) 등 순서로 많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제철, 해상풍력 승부수…현대건설과 ‘부유체 독자모델’ 개발 착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해상풍력용 철강재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현대제철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독자모델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유동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과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개발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강재와

2

현대차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 라스베가스서 우버와 로보택시 서비스 선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모셔널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활용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대로 인근 호텔, 다운타운, 타운스퀘

3

포항 아주베스틸서 40대 노동자 사망…파이프 하역 중 사고, 중대재해법 조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경북 포항 철강공단 내 철강제품 제조업체 아주베스틸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파이프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철강공단에 위치한 아주베스틸에서 근로자 A씨(47)가 크레인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