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투썸플레이스' 알바생 임금체불 1위 불명예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3 07:25:07
10곳 중 3곳 이상 제때 임금 지급 안 해
빽다방도 서면 근로계약 위반 89.9% 달해

[메가경제=주영래기자] 사업장 수 기준 아르바이트생 임금체불이 가장 많은 편의점이 GS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중에서는 투썸플레이스가 임금체불 1위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 GS25편의점(위)과 투썸플레이스 커피전문점. [사진=연합뉴스]

 

이주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가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7월) 프랜차이즈 편의점 총 688곳을 점검해 219곳(31.8%)에서 임금체불로 적발됐다.

 

이주환 의원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경기침체 등으로 가맹점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수 있지만, 근로계약서, 임금 지급, 최저임금 준수와 같은 최소한의 근로 기준은 준수해야 한다"며 "취약 근로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점검과 사업주 계도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금체불 사업장이 가장 많은 편의점은 GS25로 294곳 중 88곳이 위반(29.9%)했다. 이어 CU가 253곳 중 86곳(34.0%), 세븐일레븐이 105곳 중 38곳(36.2%), 이마트24가 36곳 중 7곳(19.4%)이다. 점검 사업장 수 위반 비율은 세븐일레븐, CU, GS25, 이마트 순이다.

또한 서면 근로계약 위반이 가장 많은 편의점은 GS25 224곳(76.2%), CU 190곳(75.1%), 세븐일레븐 79곳(75.2%), 이마트24 27곳(75.0%)이다. 서면 근로계약 위반 비율은 4개 업체 모두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은 편의점 수는 CU 11곳(4.3%), GS25 11곳(3.7%), 세븐일레븐 10곳(9.5%), 이마트24 2곳(5.6%)으로 집계된다.

편의점들은 여러 항목에 걸쳐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금체불은 근로기준법 제36조, 제43조, 제56조,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9조 등에 해당한다.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편의점업계 근로조건 위반 현황[사진=이주환의원실]

 

서면 근로계약 위반은 근로기준법 제17조, 기간제법 제17조에 해당하며, 위반 시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최저임금은 최저임금법 제6조로 파악되며,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진다. 사안이 중대하면 두 가지 벌칙을 동시에 받을 수도 있다.

메가경제는 GS25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GS25측은 별다른 입장을 전해오지 않았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도 점검 사업장 895곳의 31.1%에 달하는 278곳이 임금을 체불했다. 임금체불이 가장 많은 커피전문점은 투썸플레이스로 208곳 중 81곳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됐다. 위반율은 38.9%로 10곳 중 4곳에 달한다.

이어 파스쿠찌가 51곳 중 19곳(37.3%), 컴포즈커피가 87곳 중 28곳(32.2%), 이디야가 260곳 중 77곳(29.6%)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됐다.

커피전문점의 서면 근로계약 위반은 10곳 중에 8곳 비율로 756곳(84.5%)이 위반했다. 위반 수가 많은 브랜드는 더벤티가 51곳 중 47곳(92.2%), 빽다방이 85곳 중 76곳(89.4%)으로 파악된다.


▲주요 커피전문점 근로조건 위반현황[사진=이주환의원실]

이에대해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인사노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손해보험협회, ‘보험범죄 방지 연구 포럼’ 출범…AI 보험사기 대응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보험사기 적발액이 연간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국회와 정부, 수사기관, 보험업계가 지능화·조직화하는 보험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를 활용한 새로운 범죄 수법까지 등장하면서 기관별로 흩어진 정보를 연계하고 이를 입법과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손해보험협회

2

론칭 4개월 만에 판 키운다…한미 아데시, 첫 튜브형 3종 출격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미사이언스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데시(ADESII)’가 브랜드 론칭 4개월 만에 제품군과 오프라인 접점을 동시에 넓힌다. 첫 튜브형 신제품 3종을 내놓고 K-브랜드 플랫폼 팝업에 참가해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 쇼핑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아데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열리는

3

대웅제약, 임팩타민 '생애주기 브랜드' 시동…'임팩타임 키즈' 선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이 성인 중심으로 운영해온 ‘임팩타민’ 브랜드를 어린이 시장으로 넓힌다. 성장기 어린이가 매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소용량 액상 스틱으로 설계하고, 면역 기능과 에너지 대사 등에 필요한 기능성 원료를 담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9일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임팩타임 키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