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크리에이터가 자신만의 굿즈를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에이블리 메이커스(ABLY Makers)’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블리 메이커스’는 창작자(크리에이터)가 캐릭터, 일러스트 등 직접 고안한 디자인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에이블리가 굿즈 제작부터 물류, 배송, 고객 응대(CS)까지 전 과정을 대행해 주는 ‘원스톱 굿즈 제작·판매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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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이블리] |
사업자 등록증은 물론, 초기 자본 없이도 작가로 입점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제작하는 ‘POD(Print on Demand)’ 방식으로 창작자의 재고 부담이 없고 단 한 건의 주문만으로도 굿즈를 판매할 수 있다.
제작 가능한 품목은 티셔츠, 키링, 폰 케이스, 스티커 등 총 300여 종에 달한다. 작가는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셀러 어드민)에서 원하는 품목을 고른 뒤 준비한 디자인 파일만 등록하면 판매 준비가 완료된다. 가격은 작가가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완성된 상품은 앱(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 상단 ‘라이프’ 탭 내 ‘굿즈’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이블리는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과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N잡(다중 직업) 및 부업을 꿈꾸는 직장인, 학생 등이 비용 부담 없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유저 역시 희소성 높은 상품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어 쇼핑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입점 작가를 대상으로 프로모션 지원금 행사도 마련했다. 고객에게 발급되는 ‘신규 작가 전용 15% 할인 쿠폰’ 비용을 에이블리가 전액 지원하는 이벤트다. 소비자는 원하는 굿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고 작가는 비용 부담 없이 초기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마켓 등록과 동시에 혜택이 적용되며, 입점 일로부터 30일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한정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에이블리는 업계 최초로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론칭해 셀러 상생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커머스’에서 ‘콘텐츠 IP’ 영역까지 상생 생태계를 확장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창작자, 크리에이터, 셀러 등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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