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을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 6개 기업은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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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GS에너지 김성원 부사장,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본부장, 한국석유공사 최문규 부사장, 삼성물산 이병수 부사장,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사장, 포스코 유병옥 부사장 [사진=삼성물산 제공] |
이번 협약은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업개발실 이병수 부사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 유병옥 부사장,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사장, GS에너지 김성원 부사장, 한국석유공사 최문규 부사장,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6개사는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도입·저장하는 인프라와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사업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공동 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동해권역에 대규모 청정에너지 저장·공급 시설인 허브터미널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해외에서 생산된 청정에너지를 국내로 도입해 발전소나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와 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발전 연료로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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