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유화, 14.36% 급등…한때 VI 발동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6-03 15: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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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동훈 기자] 3일 코스피 상장사인 극동유화의 주가는 전일대비(3900) 14.36% 오른 44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극동유화는 윤활유 제조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직접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극동유화는 이날 오전 11시 33분 기준 18.59% 급등하며 VI가 발동했다. 극동유화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전부터 관련주로 인식되던 곳이다. 2021년 3월 극동유화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시절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상준 국정원 전 기획조정실 실장(당시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 인연 때문이다.

조상준 전 실장은 현재 극동유화 이사진 명단에서 빠져 있다. 극동유화와 더불어 한국가스공사와 홍구석유, SK가스·SK이노베이션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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