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팬덤 비즈니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224억 투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5-10 16: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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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224억 원을 투자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팬덤 플랫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CJ그룹은 CJ㈜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투자 참여로 비마이프렌즈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 비마이프렌즈 로고


양사는 CJ그룹의 K콘텐츠 IP와 브랜드, 인프라 등과 비마이프렌즈의 플랫폼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연계해 팬덤 서비스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CJ그룹은 음악·영상·아티스트·DIA TV인플루언서 등 팬덤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는 IP과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비마이프렌즈는 비스테이지를 통해 독점 콘텐츠와 멤버십 등의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체불가능토큰(NFT)·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부가서비스를 추가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CJ의 다채로운 콘텐츠, 기술, 인프라와 비스테이지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영역 확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CJ 관계자는 "크리에이터나 기업이 팬덤과 직접 소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CJ가 보유한 풍부한 IP와 브랜드가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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