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13일 인천–화롄(花蓮) 정기 노선을 성공적으로 취항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1월 11일 화롄현과 관광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양 지역 간 항공 수요 확대와 관광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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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
한편, 13일 화롄에서 열린 에어로케이항공 인천–화롄 노선 취항식에는 현지 공무원, 관광업계 관계자, 언론 등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화롄발 인천 첫 탑승객에게 환대 선물 세트를 제공해 새로운 노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행사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양 지역 간 관광 교류 확대의 새로운 출발점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에어로케이항공 이성한 세일즈팀장은 “이번 취항식은 단순한 노선 개설을 넘어 화롄과 인천이 문화와 관광으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특히 화롄현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 한국행 여행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롄은 자연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중장기적인 노선 개발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이러한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청주–화롄 노선 역시 충분히 검토할 만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화롄 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만 노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재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매일 2회 운항 중이며, 2026년 2월에는 청주–타이중 부정기편 운항이 예정돼 있다. 항공사는 앞으로 화롄, 가오슝 등 대만 주요 도시로의 노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시장 다각화와 수요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인천–화롄 노선 운영을 통해 양 지역 간 관광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더 폭넓은 여행 선택지와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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