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FA-50 수출에 웃었다...KAI, 1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43%↑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16:17:46
KF-21·FA-50 수출 확대…해외사업 성장 본격화
완제기 수출 79% 급증…1분기 최대 매출 견인
민항기·위성사업도 성장세…연매출 5.7조 목표 순항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완제기 수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KA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27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 당기순이익 41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6.3%, 43.4%, 41.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 [사진=KAI]

 

사업 부문별로는 완제기 수출 분야가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완제기 수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3071억 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T-50i 2대 납품과 말레이시아 FA-50M, 폴란드 FA-50PL 사업의 매출 인식이 반영되며 해외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국내 사업에서는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을 비롯해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체계개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됐다. 여기에 소형무장헬기(LAH) 및 FA-50GF 납품 확대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민항기 시장 회복세에 따른 기체부품사업 매출은 22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으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위성사업 역시 10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AI 관계자는 “1분기부터 두 자릿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하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 5조7000억 원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KF-21 전력화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수출 물량 확대 등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시스템, 위성에 AI '두뇌' 심었다…정찰부터 타격까지 한 번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시스템이 위성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해 군사·재난 상황 판단을 돕는 ‘우주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단순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군 움직임이나 재난 피해 등 핵심 정보를 자동으로 추려 지휘관의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9일(현지시간) 폴란

2

중고차값 내려도 셀토스·쏘렌토는 버텼다…8월 시세 '차종별 양극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내 중고차 시장의 전체 평균 시세는 하락했지만 셀토스·쏘렌토 등 인기 SUV와 일부 하이브리드·전기차는 오히려 가격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그랜저·K7 등 기존 준대형 세단은 매물 증가 영향으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KG모빌리티플랫폼이 운영하는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는 8월 중고차

3

[CEO열전] 신유열의 '암모니아 승부수'…롯데정밀화학 수소사업 확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미국 청정에너지 기업 아모지(Amogy)와 손잡고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생산과 발전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암모니아 수입·저장·유통 인프라에 아모지의 암모니아 분해 기술을 접목해 수소충전소부터 분산형 발전, 선박 연료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9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기반 청정에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