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안 가도 된다”…에어로케이, 청주~하네다 노선 운항 인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16:00:3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충청권과 중부권 지역민의 일본 직항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에어로케이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청주~도쿄 하네다(HND) 노선 부정기편 운항 인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오는 6월 8일부터 20일까지 월·수·토요일 기준 총 6회 왕복 운항한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출국편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11시 15~20분 출발해 하네다공항에 다음 날 오전 1시 5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하네다공항에서 오전 3시 50분 출발해 청주공항에 오전 6시 10~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권은 에어로케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하네다공항은 도쿄 도심과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평가받지만, 국내 직항 노선은 그동안 김포·김해국제공항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에 따라 충청권 및 중부권 이용객들은 하네다 이용을 위해 수도권 공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에어로케이는 청주를 거점으로 하는 지역 기반 항공사로서 약 1년간 하네다 노선 취항을 준비해왔다. 하네다공항 슬롯 확보를 비롯해 현지 조업 및 급유 계약, 국내외 인허가 절차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 끝에 이번 운항 인가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 노선은 출발 공항 제한이 없는 심야 운수권을 활용해 개설됐다. 하네다공항 주간 운수권이 김포·김해발 노선 중심으로 배분돼 있는 상황에서 심야 슬롯을 활용해 청주발 하네다 노선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비즈니스 및 자유여행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일정 구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심야 출발·새벽 도착 스케줄을 통해 현지 체류 시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로부터 창사 이후 처음으로 중국 운수권도 확보했다. 청주~베이징·상하이·항저우·청두 등 4개 노선 주 13회 운항 권한을 확보하며 중부권 국제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이번 청주~하네다 노선 인가는 충청권과 중부권 지역민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향후 정기 노선화와 운수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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