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장준형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은 금호리조트가 중국에 보유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이하 웨이하이포인트CC)가 중국 관광 재개로 적극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지역인 산둥성의 웨이하이(위해, 威海)시 북부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웨이하이포인트CC는 2013년부터 7년간 KLPGA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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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포인트CC 전경. [사진=금호리조트] |
올해 3월부터 외국인들의 중국 관광 비자 발급이 재개되고 9월에는 비자 발급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관광 목적의 중국 입국 장벽이 낮아지며 그룹 측은 웨이하이포인트CC를 찾는 국내 골퍼들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웨이하이포인트CC는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되며 이전 모기업의 자금 및 경영 불안정 리스크를 해소하고 코로나19로 국내 이용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도 중국인 이용객을 대상으로 활발히 운영을 이어가있다.
특히 웨이하이포인트CC에서는 한국 골퍼들의 편안한 플레이를 위하여 한국 골프장의 캐디 및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였을 뿐 아니라, 캐디들 대상으로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 프론트 및 프로샾에 한국어 가능 직원을 우선적으로 배치하여 이용객들이 언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기품 있는 디자인과 세계적 시설을 갖춘 웨이하이포인트CC가 앞으로 프리미엄 골프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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