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138만명 몰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일평균 23만명 ‘역대 최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16:52:3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설 연휴(2월 13~18일)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이 총 138만6,057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일평균 이용객은 23만1,010명으로, 명절 및 성수기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1월 24일~2월 2일) 일평균 21만9,026명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하계 성수기(7월 25일~8월 10일) 일평균 21만7,831명과 비교해도 6.1% 늘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

 

일일 기준으로는 2월 13일 24만2,188명을 기록하며 종전 최고치(1월 4일, 23만9,704명)를 넘어섰다. 이어 14일에는 24만7,104명이 이용해 하루 만에 최고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2001년 3월 개항 이후 일일 여객이 24만명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휴 기간 중 전체 여객과 출발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14일(24만7,104명·출발 13만1,215명)이었으며, 도착 여객은 18일 12만2,778명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국제선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 39만667명(28.4%), 일본 38만8,018명(28.2%), 중국 20만6,369명(15.0%), 동북아 13만7,671명(10.0%), 미주 10만4,346명(7.6%), 유럽 7만1,863명(5.2%), 대양주 5만230명(3.6%), 중동 2만791명(1.5%) 순으로 집계됐다.

 

항공기 운항은 총 7,419편으로, 일평균 1,237편을 기록했다. 특히 13일에는 1,284편이 운항해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운항 실적을 새로 썼다.

 

공사는 내국인 중심의 일본 노선 수요 확대와 한·중 간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중국 노선 수요 증가를 여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여객과 운항 실적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공항 운영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 이전 이후 출국장 분담률이 50대50으로 균형을 이루면서 혼잡이 완화됐고, 정부기관과 공항 상주기관의 특별 합동대책 시행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학재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이전 이후 처음 맞은 설 성수기였지만 출국장 혼잡이 분산됐다”며 “정부기관 지원과 공항 상주직원, 이용객의 협조로 터미널과 주차장 운영이 원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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