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대상 ‘행복나눔 공공임대주택사업’도 병행 추진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대구광역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와 LH는 지난달 LH 소유인 달서구 월성주공2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건강복지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을 포함한 생활 SOC 복합시설(희망나눔 통합센터)을 짓는 도시재생 인정사업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32억5천만원과 시비 15억원, 달서구비 17억5천만원으로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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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나눔 공공임대주택 조성 예시도 [사진= 대구광역시] |
대구시는 또 원도심을 대상으로 LH가 추진하는 ‘행복나눔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시 자체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진행한다.
공동임대주택사업 내용은 중구 동인동과 남구 대명1동 가로주택 정비사업, 남구 대명9동 LH 유휴부지 행복주택 건립사업, 남구 대명4동·북구 관음동·수성구 지산1동 노후 다가구주택 공공리모델링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423호, 분양주택 459호를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LH가 사업비 567억6천만원을 투입하고 민간에서 약 94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시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추진하면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 시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대구시와 협력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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