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지난해 매출 ‘1조 클럽’ 가입...전년比 영업이익 30배↑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18 17:13:38
  • -
  • +
  • 인쇄
4분기 매출액 4417억, 영업이익 2575억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씨젠이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씨젠(대표 천종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1252억 원, 영업이익 6762억 원, 당기순이익 5031억 원을 거뒀다고 18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매출 9배, 영업이익 30배 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 씨젠 CI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매출액 4417억 원, 영업이익 2575억 원의 성과를 올리며 양적 성장과 더불어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씨젠 관계자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연간 영업 이익률을 60%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견실한 이익 구조의 결과”라고 말했다.

진단 장비 연내 설치 대수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씨젠의 진단기기 연간 판매 대수는 약 1600대로 지난 10년간 누적 판매 대수에 근접하는 수치다. 특히, 백신이 본격적으로 개발·사용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에도 진단 장비가 700여 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종식 여부와 관계 없이 향후에도 약 150종에 달하는 씨젠의 분자진단 시약을 사용할 고객들을 전 세계적으로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2021년 이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하는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씨젠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타액 검사나 비추출 방법 도입 등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를 진단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며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남아공발·영국발 다른 코로나19 변이를 한번에 잡는 진단 제품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매출이 분자진단 시장의 성장률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스타벅스, '테이스티 저니'로 만나는 맛집… 투떰즈업 '맘모롤' 판매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인기 베이커리 ‘투떰즈업’과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푸드를 선보이며 젠지 세대를 겨냥한 미식 경험 확대에 나섰다. 1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빵지순례’로 알려진 베이커리 브랜드 투떰즈업과 협업한 신제품 ‘맘모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스타벅스의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 ‘테이스티 저니(Tasty Jour

2

코레일, 역·열차 CCTV 영상 ‘AI 모자이크’로 개인정보 보호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역과 열차 CCTV 영상 속 개인정보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비식별화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비식별화는 사진, 동영상 등에서 관련 없는 사람의 얼굴을 모자이크나 블러 처리해 특정할 수 없도록 조치하는 절차다. 철도 CCTV 영상은 철도안전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라 불필요한

3

하나투어, "드라마 속 그곳 어디?" 일본·캐나다·이탈리아 상품 문의 급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의 영향으로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주요 해외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드라마 방영 직후 해당 지역 관련 상품 검색량이 평소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수려한 영상미가 여행 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설 연휴와 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