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고폰' 1년 쓴 뒤 반납하면 부가세 빼고 돌려준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13 17:17:24

KT가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의 기기 반납 프로그램 '민트폰 바이백(Buy-back)'의 환급률을 높이고 온라인을 통해 민트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해 8월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와 제휴를 맺고 민트폰을 출시했다. 

 

▲ 번개장터 직원들이 번개장터 서초 사옥에서 ‘민트폰’ 패키지와 온라인 사이트 메인 화면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에 따르면, 민트폰은 엄격한 품질 검수를 거친 중고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다.

민트폰 바이백은 중고폰 구매 후 1년 뒤 단말기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구매가격에서 부가세를 뺀 금액을 전액 환급해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이 제도를 통해 S급 중고 아이폰11(64GB)을 60만 5000원에 구매한 뒤 1년 후에 파손·손상 없이 반납하면, 고객은 부가세 5만 5000원을 제외한 55만 원을 계좌로 돌려 받게 된다.

민트폰은 번개장터의 전문적인 손길을 거쳐 외관상 최상의 상태인 S·A급 중고폰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새롭게 포장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구매 후 3개월간 무상 AS를 제공하고, 2만 원 상당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면 1년간 추가 AS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번개장터는 13가지 보안 삭제 표준 기술로 데이터를 복원 불가 수준으로 영구 삭제할 수 있는 국제 인증 솔루션 ‘블랑코 데이터 삭제 솔루션(BMDE)’을 적용했다.

민트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원하는 단말기와 요금제, 바이백 프로그램 등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 확인 후 구매를 원하는 경우에는 KT플라자 11개점을 포함해 49개의 전문 대리점을 방문하면 된다.

번개장터 디지털사업본부 표병훈 본부장은 “검증된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갖추고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중고폰을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안치용 전무는 “평소 플래그십 단말기 가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고객들과 업무용 세컨드폰, 법인용 단말이 추가로 필요한 고객들에게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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