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구임대단지에 주거복지사 확대 배치..."하반기 내 111곳 목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4-04 17:18:50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상반기 영구임대주택단지 67곳에 주거복지사를 확대 배치해 입주민에 대한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 LH 영구임대단지


영구임대 주거복지사 배치사업은 단지 내 주거복지 전문 인력이 상주해 취약계층 위기가구 발굴, 각종 복지서비스 연계, 공동체 활성화 등을 밀착 지원하는 것이다.

주거복지사는 입주민의 자활과 주거환경 개선 지원,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지난해까지 주거복지사가 배치된 영구임대주택단지는 LH가 운영하는 15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부터는 국고 지원을 통해 배치 대상이 전국 500세대 이상 영구임대주택단지로 크게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LH 이외에도 영구임대주택단지를 운영 중인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며, 희망하는 지자체에는 총 사업비의 50∼80%에 해당하는 국고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하반기에 44개 단지를 추가하는 등 연내 총 111개 단지에 주거복지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신홍길 LH 주거서비스처장은 "주거복지사 배치는 안정적 주거의 공급을 넘어 입주민에게 양질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사 나이 늙으면 당뇨·지방간 위험 ‘폭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이 다가오며 한 살 더 먹는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신체 대사 상태를 반영하는 ‘대사 나이(Metabolic Age)’가 더 중요한 건강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조직의 기능적 젊음과 양적 균형이 대사 나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면서, 지방줄기세포 연구 역시 주목받고 있다.대사 나이는 인체의

2

대웅제약, 씨어스·엑소와 스마트병동 통합솔루션 구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손잡고 병상에서 바로 근기능 평가까지 가능한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병실 밖 검사실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의료 인력 부담은 줄이고 환자 편의는 크게 높일 전망이다.대웅제약은 11일 서울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3

연말연시 이어지는 과음에 위·간·췌장 건강 망친다...“증상별 구분 중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소화기 계통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숙취나 속쓰림으로 치부하기 쉬운 급성 위염, 알코올성 간염, 급성 췌장염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방치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원 교수는 “잦은 술자리 이후 복통이 느껴진다면 단순 위장 문제가 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