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025년까지 중간배당 도입…최윤범 회장, '주주친화 정책' 추진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2-02 17: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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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고려아연은 종전 연말 배당 정책을 수정해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도입한다고 2일 공시했다. 또 별도 재무재표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30% 이상을 배당하는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제공]


회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추진해온 주주친화 정책의 연장선으로,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배당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2006년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고려아연은 매년 반기와 기말 실적을 기준으로 연 2회 배당을 지급한다.

사업연도별 배당금 등 세부 사항은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배당정책은 2025년까지 적용되며, 이후로는 정기 검토를 통해 결정된다.

고려아연의 주당 현금배당 금액은 지급 연도 기준으로 2019년 1만 1000원에서 2020년 1만 4000원, 2021년 1만 5000원, 지난해 2만 원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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