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하자 조정신청건수 1위를 차지한 불명예 건설사는?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10-05 17:47:02
  • -
  • +
  • 인쇄
호반건설 194건으로 1위 차지…엘로이·GS건설 뒤따라
박상혁 의원 "아파트 주민 하자민원 신속처리에 주력해야"
호반건설 “180건은 하자분쟁조정신청건수... 기각·각하”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올 들어 아파트 하자분쟁조정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베르디움'으로 유명한 호반건설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하자심사분쟁신청 건수(하자신청 건수)는 총 2570건에 달한다.

상위 20개 건설사 중 하자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호반건설주택으로 총 19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 건설사의 연간 신청 건수(201건)에 근접했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하자신청건수가 아니라 ‘하자분쟁조정신청건수’가 정확한 표현”이라며 “박상혁 의원의 주장대로 하자가 194건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하자분쟁조정신청건수가 194건이다. 접수 건수는 실제 하자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분쟁 사안”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체 하자분쟁조정신천건수 194건 중) 180건은 하자가 아닌 사항을 가지고 집단 접수를 한 것으로 이미 기각·각하 통지를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자분쟁 건수 2위는 엘로이종합건설(98건)이, 3위는 GS건설(94건)이 차지했다. 4위는 두산건설(88건), 5위는 유승종합건설(87건)이다.

이 밖에 하자심사분쟁조정위에 접수된 신청 건수는 2016년 3880건에서 2017년 4089건으로 늘었다가 2018년 3818건으로 줄었다. 지난해엔 다시 4290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하자판정 비율은 2016년 49.7%, 2017년 37.0%, 2018년 46.5%의 수치를 보이다 2019년 51.7%를 기록했다. 올해 7월까지 하자판정률은 56.9% 수준이다.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누적된 하자신청 건수는 1만8657건, 하자판정 건수는 8896건이다.

박 의원은 “하반기부터 새로운 하자판정기준이 도입돼 주요 하자의 인정 범위가 이전보다 확대되고, 종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 반복·다발성 하자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도 마련되는 만큼, 정부와 조정위도 아파트 주민의 신속한 하자 민원해소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선 민원성 하자분쟁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수치로만 비교해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하자를 없애는 것이 최선이지만, 아파트를 많이 짓는 업체일수록 하자건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발생건수만 봐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준혁
임준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S건설, 美 아모지와 ‘무탄소 암모니아 발전’ 합작투자…에너지 시장 선점 나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GS건설이 미래 핵심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무탄소 분산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10일 미국 에너지 기술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암모니아 기반 분산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합작투자(JV, 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모

2

하입프린세스, 자유분방한 에너지 결정체...스케줄러에 담긴 정체성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신인 글로벌 힙합 그룹 H//PE Princess(이하 하입프린세스)가 데뷔 앨범 일정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입프린세스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17.7’의 프로모션 로드맵을 담은 스케줄러 이미지를 선보였다. 데뷔를 향한 콘텐츠 공개 일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팀의 출발을 향

3

'독박투어4' 김준호 "이래서 지민이가 날 싫어했구나" 왜?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 김준호가 뜻밖의 ‘코골이 논란’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11일 밤 9시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4’ 45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강원도 춘천으로 떠난 여행 둘째 날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멤버들은 ‘춘천 출신’ 강재준과 함께 이른 아침 러닝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