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꿈을 달리다', 라이다-자율주행기술-자율주행모터쇼-인재양성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6 17: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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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운전석도 핸들도 없는 자동차의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지금 세계는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KBS 월요기획 '자율주행차-꿈을 달리다'에서는 국내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술력과 더불어 미국 과 일본, 프랑스 등 자율주행차를 연구하고 활용하는 다양한 나라를 취재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자율주행차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지난 2017년 11월 경기도에서는 자율주행모터쇼가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끈 것은 바로 개막식에 공개된 두 대의 차량이었다.


나란히 달리며 능숙하게 장애물을 피하기도 하는 두 대의 차 안에 운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운전자 없이 혼자서 돌아가는 핸들로 주행하는 차량에 관람석에서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자율주행모터쇼에서는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ZERO Shuttle)’ 공개와 각종 이벤트 중심의 쇼런(show-run), 자율주행 산업육성을 위한 산업박람회, 국제포럼 등이 진행됐다.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기술에서 선두에 선 기업은 인공지능을 앞세운 글로벌 IT 업체다. 2009년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시험 주행하면서 자율주행의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이후 운전자의 감각을 대신하는 센서나 카메라,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기존 자동차와 상관없는 업체들까지 자율주행 산업에 뛰어들면서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 전쟁이 시작됐다.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기술들은 무엇일까? 자율주행 차량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자동차의 눈’이라 불리는 3차원 영상인식 센서 ‘라이다’이다.


KBS 월요기획 제작진은 라이다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미국의 한 업체를 찾아 현재 개발중인 기술력을 직접 취재했다.


국가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율주행 산업에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IT와 통신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이와 관련한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는 총 면적 36만3000㎡(약 11만평) 규모의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K-City(케이-시티)'가 조성되고 있다. 이곳은 실제 도로 환경을 그대로 반영한 다양한 실험공간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과 교통안전공단은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주요 실험 구간에 5G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히기도 했다.


K-City 5G 인프라는 무선, 교환기 등 모든 구간에 빔포밍, 빔트래킹, 네트워크 가상화 등 최신 5G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이다. 5G자율주행 전초기지가 국내에 마련된 것이다.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경진대회는 자율주행기술 선점을 위한 인재양성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KBS 월요기획에서는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학생들에게 실제로 시스템을 만들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대학생 자율주행경진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인재상을 살펴본다.


자율주행 시대가 열어갈 미래 모습은 어떨까? 자율주행 기술의 확대는 우리의 삶이 더욱 윤택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율주행 기술은 사회 다방면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서는 사람이 붐비는 하네다 공항 내부를 질주하는 자율주행 휠체어가 이슈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의 일손을 돕는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막바지 연구 단계다.


우리의 삶 곳곳에서 쓰일 자율주행의 기술개발은 앞으로 더 많은 산업적 발전과 그로 인한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도시의 모습이 바뀌는 스마트 사회의 핵심 동력 이다. 100% 완벽한 자율주행이 이뤄지는 날이 예상처럼 수년 사이에 가능해질지 궁금하다.


KBS 월요기획 '자율주행차, 꿈을 달리다‘는 8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되는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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