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미국이 연내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암시가 아니라 비교적 구체적으로 연내 인상 방침을 다시 밝힌 것이다. 이 역시 기존입장의 재확인 차원으로 이해하는 시각이 많지만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됐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일단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연내 인상은 재확인됐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17일(현지 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초 목표대로 인플레이션이 2%대를 회복하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미국의 인플레가 곧 2%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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