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다 좋은데 값은?

김민성 / 기사승인 : 2015-07-06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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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당초 약속했던대로 쌍용자동차가 하반기를 맞아 티볼리 디젤을 출시했다. 쌍용차는 올해 초 티볼리 가솔린을 먼저 출시한 바 있다. 가솔린 차량을 앞세워 푸조 2008 등 소형 외제 SUV와 맞대결을 펼치면서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린 티볼리는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에 작지만 강한 다운사이징 디젤 엔진을 장착한 티볼리 디젤을 내놓았다. 다운사이징 디젤 엔진은 티볼리 디젤 출시를 위해 쌍용차가 지난 3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야심작이다. 이번 티볼리 디젤에 적용된 다운사이징 엔진은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들이 앞다퉈 개발 경쟁을 벌이는 대상이다.



티볼리 디젤의 다운사이징 엔진은 저중속 주행시 운전자가 운전의 묘미를 더 많이 느끼도록 돕기 위해 1천500~2천500 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고속구간에서의 가속력 강화를 위해 3천400~4천 RPM에서 최고 마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것도 티볼리 디젤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다.


쌍용차는 티볼리 디젤 가격을 티볼리 가솔린에 비해 200만~250만원 높이는 선에서 결정했다. 이 정도면 티볼리 디젤과 가솔린의 효용성 차이에 비해 가격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티볼리 디젤의 모델별 가격은 TX가 2천45만원, VX가 2천285만원, LX가 2천945만원이다. 티볼리 4WD 가솔린의 TX, VX, LX 가격은 각각 1천795만원, 1천995만원, 2천235만~2천347만원 등이다.


또 다른 관심사인 티볼리 디젤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5.3킬로미터다. 리터당 도심 주행시 연비는 13.7킬로미터, 고속도로 주행시 연비는 17.8킬로미터다.

누리꾼들은 "티볼리 디젤, 드디어 나왔군." "티볼리 가솔린은 어땠는지 써본 사람들 평가가 궁금하네." "티볼리 디젤, 가격 연비는 괜찮은데 소음은?" "티볼리 디젤, 일단 가솔린은 모양도 그렇고 괜찮았는데..." "티볼리 디젤 기대된다." "티볼리 디젤, 많이 팔리면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복직시키는 건가?"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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