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유원형 기자] GSMA가 두 번째로 개최되는 연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아메리카 2018'(MWCA 2018)에 처음으로 참가를 확정한 기업 및 전시업체들과 프로그램 및 행사 등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라(Imagine a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MWCA는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모바일 산업 및 관련 산업 전반에서 약 2만5000명의 전문가들과 1000여개의 기업들이 2018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아메리카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아메리카(MWCA) 홈페이지 캡처]](/news/data/20180207/p179565811566599_486.png)
마이클 오하라 GSMA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로 장소를 옮겨 두 번째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아메리카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올해 행사는 미디어와 콘텐츠가 제작되고 소비되는 과정에서 모바일이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에서 모바일은 혁신을 주도하고 창작을 지원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며 "우리 파트너인 CTIA(미국 셀룰러 이동통신 및 인터넷 산업협회)와 함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아메리카에서 더 나은 미래를 견인하는 모바일의 역할을 강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일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 중에는 모바일 생태계 전반의 주요 업체들과 자동차, 가전제품,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최신 모바일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선보인다. 액센츄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오픈, 콕스 비즈니스, 에릭슨, G+D 모바일 시큐리티,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노키아, 퀄컴,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 네트웍스, 스프린트, 시니버스, TELUS, 버라이즌 등 주요 브랜드를 비롯한 10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7년 첫선을 보인 'GSMA 혁신도시'가 이번에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자동차, 의료, 커넥티드 홈, 운송 물류 등의 분야에서 모바일 연결 제품과 서비스들이 우리의 생활과 산업을 어떻게 개선하고 변화시키는지 일상적인 맥락에서 체험할 수 있다.
박람회의 모든 전용 존과 전시관들에서 모바일 산업의 제반 분야가 소개된다. 사우스 홀의 새롭게 마련된 'IoT 존'에서는 IoT 분야의 주요 업체들과 신규 업체들이 최신 및 향후 IoT 기술들을 선보인다. 웨스트 홀에서 첫선을 보이는 '드론 존'에서는 최신 드론 모델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넥스테크 존'에서는 작년에 이어 가상현실(VR)및 증강현실(AR),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업체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MWCA 2018 컨퍼런스는 콘텐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4차산업혁명 등 세 가지 주요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컨퍼런스에는 광범위한 모바일 생태계 및 관련산업 분야의 CEO들이 참가하는 기조연설이 포함되며 정부와 공공정책 분야의 추세와 진행과정을 집중적으로 탐색하는 CTIA의 ‘에브리씽 폴리시(Everything Policy)' 트랙을 비롯해 다양한 세션이 준비된다.
컨퍼런스는 콘텐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간의 교차점을 탐색한다. 주요 주제로는 현재 소비자들의 빠른 흡수를 주도하고 있는 AR 및 VR의 부상, 치솟는 콘텐츠 예산 비용과 경쟁,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사업자들을 위한 콘텐츠의 역할, 미디어/소셜 미디어/뉴스 미디어의 기능에 대한 검토 등 포괄적이고 몰입적인 주제들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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