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전국 복지기관에 3억원 상당 ‘상상나눔’ 도시락 지원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4-28 14:44:52
  • -
  • +
  • 인쇄
사내 캠페인 ‘식구(食購)’ 프로그램 실시…코로나19 극복에 전 임직원 동참
KT&G, 전국 복지기관에 3억원 상당 '상상나눔' 도시락 지원.(사진=KT&G)
KT&G, 전국 복지기관에 3억원 상당 '상상나눔' 도시락 지원.(사진=KT&G)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국 복지기관에 총 3억원 상당의 ‘상상나눔’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상나눔’ 도시락 지원은 최근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무료 급식소 운영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KT&G 전국 19개 기관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역상권에서 구입한 도시락을 각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모두 돕는다. KT&G는 지난 23일 경남본부와 천안공장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도시락 전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총 수혜 인원은 1만2000명이다.


도시락 지원에 필요한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며,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한다.


KT&G는 KT&G복지재단 지원사업과 사내 캠페인을 통해서도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독거노인 대상 도시락 배달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14일부터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락에 위생용품, 비타민, 간편부식 등을 추가해 배달하고 있다.


아울러 KT&G는 지난 23일부터 사내 캠페인 ‘식구(食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 지원에 나섰다. ‘식구(食購)’ 프로그램은 다 같이 식구가 돼 ‘먹고(食)’ ‘사서(購)’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제공하고 지역농가와 연계해 임직원 대상 농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남산에 심은 LG의 미래…서울 한복판에 리더십 인재 센터 '오픈'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그룹이 서울 도심에 미래 인재를 육성할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그룹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는 서울 중구 남산동에 조성한 '남산리더십센터(NLC)'를 2026년 1월 초 개관할 계획으로 동월 중순 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2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바다 러브콜…'수출 20척 금자탑'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3200톤급 필리핀 호위함의 추가 수주에 성공하면서 함정 수출 20척의 기록을 세웠다. 26일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국방부와 3200톤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계약 규모는 8447억원으로 두 함정 모두 2029년 하반기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

3

KB캐피탈,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B캐피탈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금융소비자 보호 요구가 고도화되는 흐름에 맞춰, 조직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2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플랫폼·AI 기반 경쟁력 확보와 고객·사회적 가치 제고를 병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KB캐피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