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진출 1년여 만에 20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유나이티드 프론티어스 홀딩스(United Frontiers Holdings)와 손잡고 1호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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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6호점 내부 [사진=이마트24 제공] |
이후 주택가 상권뿐 아니라 오피스, 대학가, 관광지 등 다양한 지역과 상권에서 이색 콘셉트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또 현지 특성에 맞춘 점포 특화 상품을 내놓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컵밥·떡볶이·닭강정·빙수·삼각김밥 등 K-푸드를 포함한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상품의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감각적인 매장 외형뿐만 아니라 현지 상품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K-푸드 전략으로 현지 고객들이 해당 매장을 편의점이 아닌 트렌디한 식당이나 카페로 인식되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올해 말까지 30호점을 열고, 향후 5년 내에 300호점까지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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