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3분기 영업익 130억...전년比 122%↑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1-16 01:01:19
  • -
  • +
  • 인쇄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3%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 셀트리온제약 CI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909억 원, 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122.7%씩 증가했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52억 원, 39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실적을 모두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은 "주력 제품인 '고덱스'가 178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가운데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국내 첫선을 보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연내 국내 상급종합병원 신약심의위원회(DC) 심사 통과를 마무리하고 공급과 점유율 확대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램시마SC는 이달 기준 전국 상급종합병원 70곳의 DC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최근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도 연이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케미컬과 바이오 주력 품목들이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규 품목의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성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주력 품목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원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신규 품목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손명수 의원 “청라 화재 1년…BMS 이상·전파 기능 실질적 개선 시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재산피해와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정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9월 대책을 내놓으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능 개선을 약속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질적인 개선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

2

리뉴어스의 다섯번 째 숨, 곤포사일리지(재생PE)의 새로운 탄생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버려지는 자원들의 새로운 쓰임새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더하여 새활용 될 수 있도록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리뉴어스’가 이번에는 새로운 소재인 농가의 마시멜로우, 즉 ‘곤포사일리지’에서 그 쓰임새를 발견했다.기존에는 농가에서 사용 후 소각 처리하거나 매립됐던 곤포사일리지가 국내 공장의 연구를 통해 ‘재생PE’로 재

3

펑크비즘 황현기 대표, 일본 인터내셔널 도지 데이 행사 공식 초청… ‘로스트 테슬라 아트카’ 글로벌 마케팅 시동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글로벌 Web3 프로젝트 펑크비즘(Punkvism)의 황현기 대표가 오는 11월 2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도지 데이(International Doge Day) 공식 행사에 공식 초청 인사로 참석한다. 이번 인터내셔널 도지 데이 행사는 국제 밈·블록체인 문화 축제로, 황 대표는 현장에서 도지 및 JC 재단 관계자들과 ‘로스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