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베일 벗은 기대작 '제2의 나라'...6월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4-15 0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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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야심차게 준비한 올해의 기대작이 베일을 벗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지난 14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 개발사 넷마블네오)'를 공개했다. 

 

▲ (왼쪽부터) 넷마블 조신화 사업본부장, 넷마블 권영식 대표, 넷마블네오 박범진 개발총괄 [사진=넷마블 제공]

 


제2의 나라는 일본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와 일본 게임 제작사 레벨파이브가 협업으로 만든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넷마블 자회사인 개발사 '넷마블네오'가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개발사인 넷마블네오는 제2의 나라 개발에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을 투입해 지난 2018년부터 3년여 기간 동안 전력을 다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권영식 넷마블·넷마블네오 대표는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명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감성을 흔들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박범진 넷마블네오 개발총괄은 "제2의 나라는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관 그리고 장인 정신이 깃든 비주얼과 음악을 바탕으로 ‘명작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넷마블 제공



제2의 나라는 이용자들이 게임 세계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캐릭터 5종에도 각기 다른 개성, 스토리를 부여했다.

특히, 고정된 클래스가 아닌, 스페셜 스킬, 무기 선택에 따라 매번 다른 양상의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일종의 펫인 수십 여종의 ‘이마젠’을 통해 전략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들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위한 요소도 도입했다. 이용자들은 필드에 있는 '소리나는 석상', '축구공', '주사위' 등을 이용해 다른 이용자들과 놀이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이용자들이 함께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키는 '킹덤' 콘텐츠도 더했다. 길드 콘텐츠인 '킹덤'은 전투와 탐험에서 얻은 자원을 투자해 발전시킬 수 있으며, 취향에 맞게 디자인 변경이 가능하다.

킹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PVP(Player vs Player),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도 마련돼 있으며, 막강한 권력을 두고, '수도'가 되기 위해 최고의 킹덤을 가리는 왕위쟁탈전(킹덤 간 전투 콘텐츠)은 킹덤 콘텐츠 중 핵심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 [사진=넷마블 제공]


제2의 나라는 오는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5개 지역에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다. 이들 5개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잡고 있다.

한편,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이마젠 '우왕'을 증정하고, '게임 이모티콘', 'HP 소형 포션 100개', '골드 5만' 등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연간 업데이트 계획 공유 ▲개발·서비스 상황을 포함한 상세 정보 공개 ▲참여형 공식방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2의 나라만을 위한 서비스 전담 조직도 신설해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밸런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투자한 시간과 노력의 가치를 보전하는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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