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차세대 콘솔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X'를 전 세계에 동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로스파이어X는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대표 게임인 온라인 FPS '크로스파이어'의 IP를 바탕으로 처음 내놓은 차세대 콘솔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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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파이어X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
'언리얼4' 엔진을 사용한 그래픽과 축적된 FPS 게임 개발 노하우를 통해 현대적인 전장의 박진감을 잘 구현해 냈다는 평가다.
엑스박스 시리즈 X|S와 엑스박스 원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이용자들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등 총 9개의 언어로 텍스트를 지원하며, 인게임 보이스도 7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특히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는 4K 해상도에서 60 FPS 이상의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중 로딩 시간을 크게 줄인 심리스(seamless) 플레이 환경도 구축했다.
크로스파이어X는 무료로 제공되는 멀티 플레이 콘텐츠를 기본으로,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이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구체화되는 싱글 캠페인 콘텐츠도 공개한다.
이용자들은 다국적 군사 기업 '글로벌 리스크'와 용병 집단 '블랙 리스트'가 첨예하게 맞서는 거대 스토리를 오퍼레이션 '카탈리스트'와 오퍼레이션 '스펙터'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엑스박스 게임 패스 멤버라면 싱글 캠페인 콘텐츠 중 '오퍼레이션 카탈리스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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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파이어X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
특히, 싱글 캠페인 콘텐츠는 ‘맥스 페인 시리즈’, ‘엘런 웨이크 시리즈’로 스토리텔링 능력을 검증받은 핀란드의 개발사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멀티 플레이에서는 원작인 크로스파이어 고유의 재미를 살린 '클래식 모드'와 최근 FPS 게임의 트렌드를 반영해 좀 더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모던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택티컬 그로스 시스템’과 같은 크로스파이어X만의 캐릭터 성장 시스템도 도입했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크로스파이어 IP가 가진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세계적인 작품들과 경쟁하며 'K-게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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